[건배사 #7] 회식을 앞둔 이들을 위한 건배사 6개 제안('과장님' 포함)

 

지난 글에서

아무래도 취기 없이 건배사를 자체 생산하다보니 

뭔가..아부성 발언이 양산되는 느낌도 있고,

'그래, 요즘 건배사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라는 생각도 들어,

건배사 시리즈를 좀 쉬고 있었는데 

 

마치 제게 하는 말처럼 들리는

유입로그를 보게되었습니다.

 

'과장님으로 건배사 지어주세요'

시간대가 딱 회식가기전에 건배사를 하나 뭘 준비할까 고민하는 시점인듯하네요...ㅎㅎ

 

 

아무래도 

요즘 회식 자리가 많아짐에 따라, 

혹시 있을지 모를 건배사를 검색하여 준비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술자리에서

'이번에는, 00씨 건배사 한번 해봐'라고 할때

 

쿵쾅거리는 마음으로 고민하지 않고

본인만의 건배사를 만드시는데, 그리고 해 내시는데,

참고하실 수 있도록 몇가지를 제안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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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장님 1

(1) 도입
- 저는 '과장님'으로 건배제의를 하겠습니다.
- 모두 과, 장, 님 순으로 외쳐주시기 바랍니다.

(2) 건배제의
- (과!) 과장하지 않고
- (장!) 장난기 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님!) 님, 최고에요!

제가 '과장님' 외치면 '최고에요!' 외치시면 됩니다.
(선창) 과장님! (후창) 최고에요!

분석타임
- (건배사 적정시기) 1병에서 2병사이. 너무 초반에 하면 오히려 받아들이는 과정님이 어색해하실수도 있음
- 혹시 실제 과장님이 훌륭하신 분이 아닐 경우....주위 동료들의 '이게 뭐야~'라는 눈빛 주의! 
- (응용버전: 부장님) '과장하지 않고' 대신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or '부럽습니다'로 대체 
- (응용버전: 차장님) '과장하지 않고' 대신 '차차 알려드리려했는데' 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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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과장님 2

(1) 도입
- 저는 '과장님'으로 건배제의를 하겠습니다.
- 모두 과, 장, 님 순으로 외쳐주시기 바랍니다.

(2) 건배제의
- (과!) 과장님 덕분에
- (장!) 장애물들을 한마음으로 잘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님!) 님,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

제가 '과장님' 외치면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 외치시면 됩니다.
(선창) 과장님! (후창)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

분석타임
- (건배사 적정시기) 반병~1병반.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할 수 있는 취기가 적정할 듯
- 과장님의 리더십을 칭찬하는 메시지. 이것 또한 행여 혹시 실제 과장님이 훌륭하신 분이 아닐 경우....주위 동료들의 '이게 뭐야~'라는 눈빛 주의22
- 님으로 된 다른말을 찾아보려했으나,, 님비현상의 '님비'만 떠오르고 다른 것은 찾기 어렵네요. 그래서 다시 재활용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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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건배사 1

(1) 도입
- 건배사를 하게된 000입니다.

- 저는 오늘 특이하게 '건배사'로 한번 건배제의를 하겠습니다.

- 모두 건, 배, 사 순으로 외쳐주시기 바랍니다.

(2) 건배제의
- (건!) 건강 잘 챙기시고,
- (배!) 배려하는 마음, 즐거운 마음으로 앞으로도 함께 보냈으면 합니다.
- (사!) 사랑합니다

제가 '건배사' 외치면 '좋~~~다!' 외치시면 됩니다.
(선창) 건배사! (후창) 좋~~다!

 

모두 건배사를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짝짝)

분석타임
- (건배사 적정시기) 반병~1병반.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할 수 있는 취기가 적정할 듯합니다.
- 마지막 멘트가 킬링포인트입니다. 모두가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건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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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건배사 2

(1) 도입
- 저는 오늘 특이하게 '건배사'로 한번 건배제의를 하겠습니다.

- 모두 건, 배, 사 순으로 외쳐주시기 바랍니다.

(2) 건배제의
- (건!) 건물을 짓는 데 기초가 중요하듯이,
- (배!) 배움으로 기초를 탄탄하게 쌓아가도록 하겠습니다. 
- (사!) 사랑으로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제가 '건배사' 외치면 '좋~~~다!' 외치시면 됩니다.
(선창) 건배사! (후창) 좋~~다!

 

모두 건배사를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짝짝)

분석타임
- (건배사 적정시기) 반병~1병반.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할 수 있는 취기가 적정할 듯합니다.
- 신입사원이나 등 주니어 레벨에서 사용하기 좋은 건배사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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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웃음꽃

(1) 도입
- 저는 오늘 '웃음꽃'으로 건배 제의를 하겠습니다.

- 모두 웃, 음, 꽃 순으로 외쳐주시기 바랍니다.

(2) 건배제의
- (웃!) 웃음도 있고,
- (음!) 음식도 맛있지만, 
- (꽃!) 꽃처럼 아름다운 여러분과 함께하기에 이 자리가 더욱 빛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웃음꽃' 외치면 '활~~~짝!' 외치시면 됩니다.
(선창) 웃음꽃! (후창) 활~~짝!

 

남은시간도 즐거운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짝짝)

분석타임
- (건배사 적정시기) 반병~1병반. 마지막 멘트를 잘 할 수 있는 취기가 되어야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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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박카스

(1) 도입
- 저는 오늘 '박카스'로 건배 제의를 하겠습니다.

  (애드립 추가(선택) : 동아오츠카에서 협찬받은 것은 아닙니다.)

- 모두 박, 카, 스 순으로 외쳐주시기 바랍니다.

(2) 건배제의
- (박!) 박수한번 부탁드립니다. (짝짝)
- (카!) 카메라로 지금의 즐거운 자리를 촬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스마트폰으로 진짜로 사진 찍거나, 손가락으로 손흥민 세레머니 포즈 )
- (스!) 스마일~~

제가 '박카스' 외치면 '스마일~' 외치시면 됩니다.
(선창) 박카스! (후창) 스마일!

 

(사진찍었다면) 사진은 카톡으로 전송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짝짝)

분석타임
- (건배사 적정시기) 1~2병사이. 호응유도와 사진찍는 모션이 있으므로 분위기를 능숙하게 리드할 수 있는 취기가 되어야 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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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로그 덕분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몇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쓸만한게 있을지 모르겠지만, 

변형하여 사용할 수는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