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유머] #웃음 짓는 하루를 위해 #유머 베스트 5

신조어를 어느 정도까지는 따라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갓생'(god+生)이란 단어와 그 의미를 얼마 전에 알게 되다니 저도 나이를 먹어가는가 봅니다ㅠ

여기서 잠깐! 갓생이란?

- Z세대의 최상급 표현인 갓(God, 신)과 인생(人生)을 합친 단어로 성실하고 부지런한 삶을 의미
- 자신이 세운 규칙을 꼬박꼬박 해내는 일상에 초점을 맞춘 경우가 다수
- 최고로 좋은 상태를 지칭할 때 쓰이기도 함

 

자신이 세운 목표에 따라 하루하루 성실하게 사는 의미를 가진 단어가 마음에 드네요.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모두에게 조그마한 웃음, 미소를 선사드릴 수 있도록 <청소년을 위한 유머콘서트>에서 재미있어 보이는 몇 가지 이야기를 참고해 보았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도 봄의 따스함, 여유로움을 만끽하시길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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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리

 

어느 날, 새끼 오리가 엄마 오리에게 물었다.

"엄마! 나 오리 맞아?"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그래 맞아, 넌 오리인 데다가 예쁘기까지 하지"

새끼 오리는 고민에 빠진 표정으로 갸우뚱하며,

"...나 진짜 오리 맞아?"라며 다시 물었다.

엄마 오리는 단호하게 대답했다.

"맞다니까!" 

 

그러자 새끼오리가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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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난 왜 닭살이 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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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무꾼

 

나무꾼이 옷을 훔쳐 결혼을 하게 된 선녀가 너무 부러웠던 선녀의 친구.

자기도 친구처럼 결혼을 해보려고 보름달이 뜬 밤에 연못에서 목욕을 했다.

 

그런데 아무리 오래 목욕을 하고 있어도 나무꾼은커녕 개미 한 마리 보이지 않는 게 아닌가.

그런데 그때, 드디어 허름한 옷차림에 지게를 지고 있는 건장한 나무꾼이 나타났다. 

 

선녀는 너무 기쁘고 좋았지만, 짐짓 못 본척하며 목욕을 계속했다. 

그러다 잠시 후 뒤를 돌아본 그녀는 깜짝 놀랐다. 

나무꾼이 그녀가 연못에서 목욕하는 것을 봤음에도 유유히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닌가!

 

선녀는 화가 나서 큰소리로 나무꾼을 불렀다.

"당신 나무꾼 아닌가요? 왜 그냥 가는 거죠? "

 

그러자 나무꾼이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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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무꾼이 맞긴 맞는디유.. 전 금도끼,은도끼 나무꾼이유. 선녀와 나무꾼의 나무꾼이 아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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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남한산성

 

과학시간.

민수네 반 아이들이 실험을 하고 있었다.

붉은 리트머스 종이에 용액을 떨어뜨려 보니

딴 아이들은 염기성인 다 푸른색으로 변하는데 

민수 것만 붉은색으로 변했다.

 

민수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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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산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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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승과 제자

 

어느 날 스승이 제자들을 불러 모아놓고는 질문을 했다.

 

먼저 첫 번째 제자에게 썩은 생선을 보여주며 말했다.

"무슨 냄새가 나느냐?"

그러자 제자는 "썩은 냄새가 납니다"라고 답했다.

스승이 말했다. "그건 너의 마음이 썩었기 때문이다."

 

스승이 다른 제자에게 밤하늘을 가리키며 물었다.

"하늘의 색이 무슨 색이냐?"

제자는 이렇게 답했다. "검은색입니다."

스승이 말했다. "그것은 너의 마음이 검기 때문이다."

 

스승은 다른 제자에게 마늘장아찌 간장 맛을 보여주며 말했다.

"무슨 맛이 느껴지냐?"

제자는 이렇게 답했다. "짠맛이 느껴집니다."

스승이 말했다. "그것은 너의 마음이 짜기 때문이다."

 

스승은 옆에 앉아 있는 똘똘한 제자에게 방금 전과 똑같은 질문을 했다.

그러자 그 제자는 "단맛이 느껴집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스승은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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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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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달팽이와 거북이

 

어느 무더운 여름날.

달팽이는 좁은 골목길을 열심히 느릿느릿 기어가고 있었다.

그 뒤에는 거북이가 달팽이에게 바짝 붙어 따라오고 있었다.

달팽이가 너무 느릿느릿 가자 화가 난 거북이.

이렇게 소리쳤다.

"야! 내 등에타!"

거북이는 달팽이를 등에 태우고 언덕을 엉금엉금 올라갔다.

그러자 등에 탄 달팽이가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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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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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