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림]의 정원

[테니스 드로잉] 2022. 2.21(월) 권순우 선수를 그리다.

by GraFero 2022. 2. 21.

오늘은 테니스 레슨일. 그렇지만 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방학때문이었습니다. 첫째는 방과 후 수업 방학, 둘째는 어린이집 방학으로 꼼짝없이 집에서 같이 놀며 티비도 같이보고 맥포머스도 조립해보고, 그림도 그리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너무 집순이 집돌이를 만드는가 싶어서 오후에 마음을 크게 먹고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딸이 거절했습니다. 단칼에. 막내도 누나따라 안 간답니다. 완강하게. 

날씨가 예상외로 쌀쌀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얘들아~ 운동도 할겸 좀 나가야 되지 않어?'라고 말했지만, 몸은 편했습니다.

그래서 재차 제안을 하지 않고 집에서 뒹굴거렸습니다. 그렇게 월요일은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누워서 다같이 티비를 보는 중, 

저는 태블릿을 가지고 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최대한 테니스 드로잉을 많이 하여, 많이 올리도록 하자..는 것이 새로운 목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완성한 작품이 다음과 같습니다. 

 

마스크를 씌우고 눈을 웃음으로 단순화 했더니 권순우 선수 느낌이 많이 없어졌네요~

 

권순우 선수의 동작을 따서 그리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도 '한국인 테니스 선수'이기 때문입니다.(국뽕?인가요..;;)

그간 제가 자주 참고하는 페더러, 조코비치 등의 선수들은 서양인 체형이라, 오늘은 한 번 우리나라 선수를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습니다. 그간 권순우 선수를 '뭉쳐야 찬다2', '복면가왕'에서도 봤었고, 얼마 전 호주오픈에서도 인상깊은 경기를 보였기에 신속히 그의 동작을 참고해 그림을 그렸습니다.

 

오늘도 역시 마스크를 쓴 버전으로 그렸습니다. (이유는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grafero.tistory.com/31

 

[테니스 드로잉] 마스크를 착용한 테니스 드로잉의 의미는?

정현 선수를 그려봤습니다. 흔히 코치님들이 '잡아서 친다'고 하죠? 그럼 느낌이 드는 사진을 발견해 한 번 도전해봤습니다. 제가 아직 그 '잡아서 치는' 것이 잘 안 되어서, 그림을 보면서 조금

grafero.tistory.com

 

권순우 선수의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