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드로잉) 미술 비전공자의 나달 근접샷 도전. 그 결과는?

얼굴. 맞습니다.

미술 비전공자인 제가 드로잉에 도전하면서 직면하게 되는 가장 큰 벽입니다.

 

그래서 얼마간 회피했습니다.

일러스트 느낌의 얼굴 표정이 쉽기도, 나름 귀엽기도 해서 

계속 그 컨셉으로 끌고 가려했습니다.

 

하지만,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잘 그리지 못한다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성장할 수 없고, 발전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얼굴 근접샷에 도전했습니다.

(부족한 솜씨 미리 죄송...ㅠ)

 

중간중간 아이들이 놀자고 하고,

와이프도 아이들과 잘 놀아주지 않는다고 은근히 눈치를 주고,

여러 난관속에서도 일단 완성을 했습니다. 

한숨 돌리고.. 내일은 조금 더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야겠습니다. 

 

제가 그리려고 하는 사진은

atptour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나달 선수의 모습입니다.

 

 

나달 선수의 시그니처 포즈. 멋있습니다. 

 

먼저, 나달 선수와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래도 도전 그 자체로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안믿기시겠지만 나달 선수....입니다. 아닐...수도 있겠네요. 인용구는 '지그 지글러'가 한 말입니다.

 

수없이 사진을 봐가며 비슷하게 얼굴을 표현하려 했는데, 

뭔가 빠진 느낌입니다. 아직 그 원인을 잘 발견을 못하고 있습니다ㅠ.ㅠ

 

결과물을 보니 약간 토트넘 핫스퍼의 호이비에르 선수와 닮은 것 같기도 합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76&aid=0003682796

호이비에르 옐로카드 비상, 셰필드전 경고받으면 리버풀전 결장

 

오늘의 드로잉었습니다. 

약간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행여 그림을 보고 '피식' 웃으셨다면 

그것도 여러분께 기쁨을 준 것이라 생각하고 감사하게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확산의 진정세가 언제일지. 빨리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몸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