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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정원

(테니스 드로잉) 정현 선수의 근황 오피셜을 듣고

by GraFero 2022. 3. 7.

오스트리아와의 데이비스컵을 앞두었던 3월 2일.
남자 테니스 대표팀 박승규 감독님이 화상인터뷰에 참석해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질의응답이 이어진 뒤, 한 외신기자가 정현 선수의 근황을 물었다고 합니다.

박승규 감독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정현이 부상으로 인해 훈련 등을 제대로 못했다. 지금은 몸 상태를 회복해 훈련을 시작했다고 들었다.


그리고 이런말도 덧붙였습니다.

정현이 대표팀에 있고 없고는 매우 큰 차이다. 지금도 정현이 포함됐다면 좋겠지만 현재 그의 컨디션이 좋지 않기 때문에 대표팀에서 빠졌다. 정현은 몸 상태만 괜찮다면 언제든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는 선수다.
지금은 몸을 만들고 있는 단계이다.

 


블로그에서 정현 선수의 근황 추측성 글들을 보면서 요즘에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많이 궁금했었는데, 박 감독님의 말씀으로 간접적으로나마 공식적인 근황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흔히 컨디션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고 하죠. 테니스의 황제 페더러가 극찬했던 정현 선수가 힘든 재활 과정을 잘 이겨내고 복귀하는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과정을 겪고 있을 정 선수에게 마음의 박수를 보냅니다.

어제 이를 기념하기 위해,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난번에 너무 검게 그려서 이번에는 젊은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비온 뒤에 볕 든다고 하죠. 이 재활과정을 잘 이겨내서 더욱 강력한 그가 되기를 기다려봅니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니까요.

오늘의 기분좋은 승리는 내일의 승리를 보장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바라던 바의 정점에 도달했을때 다시 내려가기 마련이죠.

정현 선수도 정점에 올랐다가 다시 잠시 내려온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네요.
기다려집니다.

모두 코로나 조심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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