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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드로잉) 포핸드 + 봄에디션 이번 달 안으로 완수해야 하는 목표를 수행하느라, 블로그 글이 다소 늦었습니다. 이모티콘을 그려서 카카오에 제출하는 것인데 (이미 딸과 공동 작업한 것 1회 광탈했습니다ㅠ), 딸에게 실패를 해도 좌절하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을 몸소 보여주기 위해 어려운 길을 걷고 있습니다. 비전공자라서 표정, 몸짓을 다양하게 그리는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네요. 그래도 "아쉽지만....심사숙고 결과 선정되지 않았습니다 "라는 문구를 다시 볼지언정 32개의 그림을 그려서 이번달 안으로 보내보려 합니다. 오늘 피드는 어떤 것을 할까 고민하다가, 아이들이 씻는 시간을 틈타 열심히 작업을 미리 해놓았습니다. 봄이 오니, 아직 피기도 전인데 벚꽃향기가 나는 것 같고, 가수 장범준님의 벚꽃엔딩 노래가 들리는 것 같고(벚꽃연금 부럽습니.. 2022. 3. 17.
[詩: 일상의 발견] 봄이, 왔다! 마치 차디찬 겨울의 허리춤을 잡아당겨 빨리 가지 못하도록 한 것처럼, 마치 온화한 봄이 다가오는 것을 억지로 억지로 밀어내었던 것처럼, 유난히 이번 겨울은 길었다. 코로나라는 역병이 우리들이 설자리를 계속 앗아가고 있어서였을까. 우리들의 추억거리를 계속 지워가서였을까. 우리들의 여유를 훔쳐가서였을까. 그렇게 유난히 이번 겨울은 길.었.다. 하지만, 억지로 막아도 막아도 왔다. 정말 왔다. 반가운 이가 찾아왔을 때 버선발로 마중 나가는 마음처럼 즐겁게, 흥겹게, 기쁘게 맞이한다. 모든 것들이 다시 소생하고 성장하는 그 봄을.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두 팔 벌려 환영해본다. 오느라 고생 많았다고. 네가 와서 우리가 빼앗긴 들에서 다시 꽃을 피울 수 있다고. 그래서 다시 이겨낼 수 있다고. - 날씨는 흐리고, 아.. 2022. 3. 14.
[유머] 무심코 봤는데 의외로 웃긴 오늘의 유머는? 오늘도 웃으며 하루를 시작했으면 합니다.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 2일. 코로나의 영향인지, 이번 겨울은 유난히도 길게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오고 있지만 코로나에게 빼앗긴 들에 진정한 봄이 언제올지 걱정이 앞서네요. 그래도 마음속 만큼은 웃음으로 가득찼으면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1 돼지와 베이컨 베이컨 경이 영국의 대법관으로 있을때의 일이다. 어느 날 그의 앞에 재치 있는 죄수 하나가 끌려 나왔다. "나리께서는 저를 방면해 주셔야 합니다. 우리는 친척 간이거든요. 저의 이름은 호그(돼지)인데, 돼지와 베이컨은 한 핏줄이니까요" 그말을 들은 베이컨 경이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이보게 돼지는 죽어야 베이컨이 되는 것일세" 2 100일 어떤 여자가 새로 사귄 남자친구에게 편지를 썼다... 2022.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