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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처방전 #4] 꿈을 이루기에 늦었다는 생각이 든다면? 3가지 스토리

by GraFero 2022. 4. 12.

 

# 세르반테스 이야기

 

에스파냐의 소설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는 서른네 살이 될 때까지 아무것도 이뤄 놓은 것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그는 왼손의 장애까지 가지고 있는 몸이었습니다.

하지만 세르반테스는 "이젠 늦었어! 끝장이야!"라고 말하는 법이 없었습니다.

대신 각고의 노력 끝에, 첫 작품 <라 갈라테아>와 <라 누만시아>를 써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58세 때 <돈키호테>를 출판하면서 결국 부와 명성을 거머쥐게 됩니다. 

 

 

⇒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죠. 어쩌면 우리의 인생 전반에도 이러한 말이 적용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지금 하는일도 바쁘고, 계속 잘 안 되는 현실에 그만두어야 할지 고민도 생깁니다. 내 곁에서 나를 흔드는 수많은 이유, 변명거리는 항상 곁에 있습니다. 하지만 묵묵히 자기가 해왔던 길을 성실히 걸어가거나, 또는 꿈꾸었던 다른 길을 과감하게 도전해보는 사람만이 결국에는 승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르반테스는 어려웠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서른 네살때 아무것도 이뤄놓은 것이 없었고 어려움을 거듭한 끝에 24년 뒤에 소위 '잭팟'을 터뜨리게 되죠. 그 24년은 어려움의 시기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시기는 아니었습니다. 그 시기를 통해 그의 내공은 더욱 깊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결국은 걸작을 만들 수 있었죠.

 

지금은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고, 또한 여러가지로 어렵지만,

여러분이 차근차근 해 나가시는 모든 순간순간들이 여러분의 미래를 조금씩 그려나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꾸준히 해나간다면 비록 물리적인 나이는 많아지긴 하겠지만 꿈과 점점 근접해지리라 생각합니다.

 

꿈을 이루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
- 스탠리 볼드윈

 

# KFC 할아버지 '커낼 샌더스' 이야기

 

KFC의 살아있는 아이콘인 커낼 샌더스.

그가 40세일때만해도 주유소에 딸린 작은 거주공간을 활용한 식당에서 간단한 음식을 팔았다고 합니다.

점점 평판이 높아지자 대형 레스토랑의 요리사로 발탁이 되고, 자신만의 닭고기 조리법을 점점 완성해가게 됩니다. 지금과 같은 KFC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그가 65세가 되던 때였습니다.

 

 

⇒ 물론, 그가 65세 때 갑자기 프랜차이즈를 만든 것은 아닙니다. 그 기간 동안 자신만의 새로운 조리법을 개발하고, 요리사로서의 명성도 쌓아나갔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65세에 프랜차이즈 운영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이지는 못합니다. 이미 인생의 황혼기라고 본인 스스로 규정을 지으면 그때는 정말로 황혼기입니다. 하지만 아직 자신은 젊다고 생각하고 도전한다면 물리적 나이는 비록 많을지라도 봄바람에 흔들리는 푸른 새싹들처럼 계속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맥도널드' 체인 설립자 레이 크록 

 

1954년 52세였던 레이 크록은 밀크셰이크용 믹서 판매원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LA 동부 샌버너디노에서 한 가게를 발견합니다. 그는 청결한 매장 상태, 단순화된 메뉴, 표준화된 조리법 등에 매료되었고, 패스트푸드 햄버거 체인을 구상합니다. 그의 나이 52세 때 말입니다. 

 

⇒ 레이 크록의 맥도널드 체인 창업 스토리는 '사업을 한다는 것'이라는 책에 잘 나와있습니다. 그의 사업가로서의 자질, 마인드는 지금의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줍니다. 관심 있으신 분께 추천드립니다. 

 

다만, 오늘은 그가 그의 나이 52세에 햄버거 체인을 구상하고 실행에 옮긴 점에 더욱 주목합니다. 저라면, 여러분이라면 52세에 믹서 판매원이 그러한 도전을 쉽게 할 수 있을까요? 저의 경우에는.. 시작하기엔 나이가 많아서, 자본이 없어서라는 말을 꺼내며 슬그머니 도전을 접을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도전하고 성공을 쟁취하는 사람은 있고, 또 누군가가 그의 길을 따를 것입니다. 

나이로 인해 망설이는 분(저 포함)께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문제는 실력과 의지, 끈기일 뿐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다는 것을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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