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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처방전 #5] 사소한 일이라도 충실히 해야 하는 이유

by GraFero 2022. 4. 15.

# 사소한 일이라도 충실히 해야 하는 이유


우리가 사소한 일이라도 충실히 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성장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내가 이런 사소한, 하찮은 일을 하고 있을 사람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든다면 위험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대단한 일을 할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거만한 태도로 매사에 접근한다면, 사소하다고 생각한 일은 자신도 모르게 대충대충 처리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실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죠. 사소한 일조차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큰 일을 맡길 수 있을까요?

사소한 일이라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않고 착실하고 성실하게 임해야 합니다. 그래야 확실한 일처리가 몸에 배이게 되고 결국 장기적으로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죠.

세상에 사소한 일은 없습니다. 그 자신이 사소하다고 그 일을 규정할 뿐인 것이죠.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그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고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매사에 작은 일에도 충실해야 합니다.

성장을 위한 처방전입니다. 사소한 일도 충실히!

# 이와 관련한 스토리


어느 날, 나폴레옹이 밤중에 적진 가까이에 있는 아군의 진지를 순찰했습니다.
"정지! 누구야?"
으슥한 곳에 서 있던 보초병이 그에게 암호를 물었습니다.
"나다!"
나폴레옹의 대답에 보초병이 소리쳤습니다.
"'나'가 누구야?"
"나폴레옹이다. 너희들이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하고 있는지 살피기 위해서 나왔다. 어서 나를 통과시켜라"
그러나 보초병은 나폴레옹의 말을 들은 척도 하지 않았습니다.
"움직이면 쏜다!"
"이봐, 병사! 나는 나폴레옹이란 말이다. 어서 총 내려!"
"그런 소리 말고 돌아가십시오! 아무리 총지휘관님이라도 제 직속상관의 명령 없이는 통과시킬 수 없습니다"
"정말 안 되겠나?"
"네, 절대로 안 됩니다"
"그렇다면 할 수 없군"
결국 나폴레옹은 자신이 머무르는 막사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이튿날, 나폴레옹은 날이 밝기가 무섭게 지난밤에 만났던 보초병을 불렀습니다.
"부름을 받고 왔습니다."
"어서 오게. 자네, 간밤에 나를 통과시켜 주지 않은 데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프랑스를 위해서 싸우는 한 군인으로서, 맡은 바 임무를 완수했다고 생각합니다. 간밤에 장군님을 통과시키지 않은 것이 죄라면, 그에 대한 벌을 달게 받겠습니다."
나폴레옹은 고집스럽고 용기 있는 그 병사의 태도가 흡족했다.
"하하하.. 자네야말로 훌륭한 군인일세. 내 당장 자네를 육군 소위로 승진시켜 주겠네!"

⇨ 어쩌면 보초병은 자신의 임무가 사소하다고 느껴, 의전에 더욱 가치를 둘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떻게든 잘 보이고 싶어서 노력도 할 수 있었죠. 하지만 보초병은 사소한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높은 책임의식으로 자신의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합니다. 사소한 일은 없습니다. 자신이 사소하다고 규정할 때만 사소한 일이 되는 것입니다.

# 이와 관련한 좋은 글귀입니다.


1
책임에 충실하면 기회는 스스로 만들어진다.
- 미국 워너메이커 백화점 설립자 존 워너메이커

2
아무리 작은 것도 만들지 않으면 얻을 수 없고,
아무리 총명하더라도 배우지 않으면 깨닫지 못한다.
노력과 배움 없이는 인생을 밝힐 수 없다.
- 맹자

3
위대한 사람은 단번에 높은 곳에 오른 것이 아니다.
많은 이가 단잠을 잘 때 일어나 노력한 결과다.
- 로버트 브라우닝

4
가령 자신이 지금보다 훨씬 큰 일을
할 사람이라고 생각하더라도
그 큰일은 아주 사소한 일이 쌓여
축적된 결과임을 기억하라.
어떠한 경우라도 사소하고 하찮은 일이라고
우습게 여겨서는 안 된다.
매사에 부지런하고 충실한 진심을 담아
끝까지 완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다이이치국립은행 창업자 시부사와 에이치

5
"...앞만 내다보고 점과 점을 연결할 수는 없다.
다만 나중에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연결할 수 있을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언젠가 미래에는 각각의 점이 어떻게든 이어진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나는 이런 생각을 버린 적이 없고 그게 내 인생을 바꿔 놓았다..."
- 스티브 잡스 (스탠퍼드대 졸업식 연설문 中)


6
"당신에게 신발을 정리하고 지키는 일이 주어졌다면, 그 일로 나라 전체에서 최고가 되어 보라.
그러면 당신을 그 자리에 계속 두지는 않을 것이다."
- 한큐 도호 그룹 창업자 고바야시 이치조

7
우리가 하는 일은 바다에 붓는 한 방울의 물보다 하찮은 것이다.
하지만 그 한 방울이 없다면
바다는 그만큼 줄어들 것이다.
- 마더 테레사

8
一星之火 能燒萬頃之薪(일성지화 능소만경지신)
半句非言 誤損平生之德(반구비언 오손평생지덕)
福緣善慶 多因積行而生(복연선경 다인적행이생)
入聖超凡 盡是眞實而得(입성초범 진시진실이득).

별똥 같은 불티 한 점이 만 이랑의 섶을 태울 수 있고,
반 마디 잘못된 말이 평생의 덕을 그르친다.
복은 착한 일로 인한 경사에서 말미암으니 대부분 선행을 쌓아 생겨나며,
성인의 경지에 이르고 평범함을 초월하는 것은 모두 진실함에서 얻어진다.

- 중국 남송의 초대 고종황제의 말(명심보감 성심편)

9
보다 잘게 나누면
그 어떤 일도 결코 힘들지 않다.
(Nothing is particularly hard if you divide it into small jobs)

- 헨리 포드


오늘의 일이 사소해 보이더라도, 스스로 사소하다고 규정하지 않는 이상 결코 사소한 일이 아닙니다.
예컨대 잘게 나뉘어 있는 퍼즐 조각 하나는 사소해 보이더라도 그것들이 모이면 하나의 커다란 그림이 완성되는 것과 같습니다. 현재의 일이 사소해 보일지라도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의 삶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노력들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책을 읽으며 관련 문구를 발견하는 경우 지속적으로 좋은 글귀는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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