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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소통,지식]의 정원

[카톡 프로필 문구 추천 #8] 나, 우리를 성장 시켜주는 영어 문구들

by GraFero 2022. 4. 24.

"좋은 음식점은 골목 끝에 있다."
"Life isn't worth living, unless it is lived for someone else"
"change bf U have to"
"It ain't over till it's over"

제 카톡창에 있는 카톡 친구들의 프로필을 주~욱 살펴보다가 몇 개 골라봤습니다. 이 문구들만 봐도 생각할 거리가 많네요.

첫 번째 메시지는, 좋은 음식점은 골목 끝에 있으니, 앞에 있는 몇 개만 보고 쉽게 판단하거나 결정하지 말고 인내심 있게 가보라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끝까지 한 번 가보라고, 가보자고 스스로 다짐하는 느낌이네요.

두 번째 영어 문구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살지 않는 삶은 가치가 없다는 내용입니다. 다만, 나를 위한 삶이 나쁘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보다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주는 기쁨이 가장 크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세 번째 메시지는 변화에 관한 잭 웰치의 유명한 명언이죠. 이 명언은 아래에서 따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번째 메시지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포수 요기 베라의 명언입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은 아니다"

작은 예를 들었지만 실제로 많은 이들이 카톡에 자신의 다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좋은 명언과 함께 말이죠. 그걸 보면서 저와 같은 다른 이도 그것을 보고는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 여러분의 카톡 친구는(실제로 친구만 있는 건 아니죠, 부모님도 카톡 친구로 나오니까요ㅎ) 어떤 프로필을 사용하고 있나요? 경험상 아무런 프로필을 작성하지 않는 분들이 많지만 혹시 괜찮은 문구가 있다면 잠시라도 그 문구에 대해 생각을 하며 자신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만들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운동장에서 발견한 철쭉? 영산홍? 입니다. 헷갈리네요^^ 정체는 잘 모르지만 예뻐서 찍어봤습니다.

1

Change before you have to.

(마지못해 변하기 전에 자발적으로 변하라.)

- Jack Welch(잭 웰치, 前 제너럴일렉트릭의 회장이자 CEO )

생각
'자발적', '변화'가 핵심 키워드입니다. 정말 등 떠밀려서 변화를 받아들이기 전에, 우리는 어느 정도 소위 '느낌적인 느낌'을 받게 됩니다. '뭔가 변화를 하긴 해야 하는데...'라고 말이죠. 이때가 선택의 중요 포인트입니다. '그냥 관성적으로 하던 대로 하자'라고 판단해서 그냥 그대로 살아간다면 당분간은 아무 일 없이 잘 흘러갈지 모릅니다. 자신의 선택이 맞았다고 생각하면서요. 하지만 변화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죠. 결국에는 억지로 누가 시켜서 변화를 맞이해야 합니다. 그때의 기분은 어떨까요? 마지못해 하는 변화는 자신에게 엄청난 스트레스 가져오게 됩니다. 그래서 선택의 포인트라 여겨지는 상황을 맞이했을 때, 잭 웰치가 한 말을 되새기며 자발적으로 먼저 변화에 순응하며 움직여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어렵지만, 그럴수록 많이 보고 많이 생각하며 준비해야겠죠. 마지못해 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추천드려요
- 뭔가 삶의 형태에서 다양한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을 맞이하신 분
- 관성적으로 현재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지만, 누가 억지로 시켜서 하는 것은 싫어하시는 분


2

Suffering isn't ennobling. recovery is.

(사람을 고귀하게 만드는 것은 고난이 아니라 다시 일어서는 것이다.)

- Christiaan Barnard(크리스티안 바너드, 사람에게 최초의 심장이식 수술을 시술한 남아공 의사)

생각
'맞아요.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해요. 때론 고난을 맞이하게 되죠.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다시 일어서는 것이에요'라고 모니터 앞에서 책에서 본 것을 참고해 그럴듯한 글을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고난의 상황이 실제로 나타나면 어떻게 될까요? '나에게 이런일이..ㅠ' 라며 좌절하게 되겠죠. 그때 누군가 내게 '인간은 누구나 고난을 맞이하게 되죠. 다시 일어서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한다면 힘이 될까요? 그럴 수도 있지만 제대로 들리지 않거나, 기분이 더 안 좋아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표현은 스스로 더욱 자주 보고 내면 속으로 깊숙이 꾹꾹 밀어 넣어야 합니다. 결국 다시 일어서는 것은 자신의 두발로 해야 하니까요.

추천드려요
- 고난의 상황에 있는 분,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고난의 상황에 대해 미리 마음근육을 단단히 하시고 싶으신 분. 자주 보고 자신의 내면 속에 꾹꾹 밀어 넣기를 바래봅니다.


3

Winning is not everything, but the effort to win is.

(승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승리를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 Zig Ziglar(지그 지글러, 미국 출신 세계적인 연설가, <정상에서 만납시다>와 같은 베스트셀러작가)

생각
'승리가 중요하지. 승리에 대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은 승리하지 못한 자의 핑계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며 결과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과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 내가 부끄럽지 않은 노력을 했다면 후회가 남지 않겠지요. 다양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실력이 충분함에도 승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 지나치게 분노하거나, 울분에 차거나, 우울감에 빠진다면 결국에는 하나뿐인 자신의 삶을 망치게 됩니다. 무조건 승리를 해야 되는 삶을 살아야 기쁘다는 것인데, 메이저리그에서 사이영상을 받는 최고 투수들도 패배하는 날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는 실패한 것일까요?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순수한 열정에 기반한 승리를 위한 노력의 과정입니다. 그것을 명심한다면 나를 공격하는 수많은 상황들에서 나 스스로를 더욱 수훨하게 지켜낼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해봅니다.

추천드려요
- 승리만이 자신의 최고의 목표인 분.
- 한 번 승리를 맛보더라도 다음 경쟁 때문에 현재를 즐기지 못하시는 분.
- 누군가에게 지는 것에 대해 지나치게 좌절하시는 분.


4

I can live for two months on a good compliment.

(나는 칭찬 한마디면 두 달을 살 수 있다.)

- Mark Twain(마크 트웨인, <톰 소여의 모험>을 쓴 미국 소설가)

생각
사람은 누구나 칭찬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미술 비전공자인 저도 조금씩 그림을 그려가는 것에 대해 스스로 기쁨을 느끼고 있는데, 몇몇 분들이 칭찬을 해주시면 '으레 하시는 말씀이겠거니' 생각을 하면서도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다. 돌려 표현했지만 '기분이 좋습니다'. 마크 트웨인이 왜 이런 말을 남겼는지 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이런 말을 카톡에 쓴다면 이상한 사람으로 여겨지겠지요. 그래서 톰 소여의 모험을 쓴 유명한 작가인 마크 트웨인의 입을 빌려봅니다. 그가 그렇게 말했다고 하면서요. 마크 트웨인이 한 말이라고 인용된 위의 표현을 보며 다른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낼까요? '아 저분은 칭찬해주시면 기분이 좋아지시는 분이구나..'라고 생각해서 나에게 적극적으로 칭찬을 건네시는 분이 있을 수 있겠고, 칭찬을 하진 않더라도 그런 성향에 대해 인식을 하시는 분이 많아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칭찬이 그리우신 분. 위 문구를 마크 트웨인의 도움을 받아 올려보시면 어떨까요? 물론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추천드려요
- 칭찬에 목말라 있으신 분
- 은근슬쩍 자신이 칭찬을 좋아한다는 것을 주위 분들에게 알리고 싶으 신분


5

Make voyages! Attempt them! There's nothing else.

(항해에 나서라! 시도하라!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 Tennessee Williams(테너시 윌리엄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쓴 미국 극작가)

생각
'배는 항구에 있으면 가장 안전하지만, 그것이 배가 만들어진 목적이 아니다'는 말도 있죠. 도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안전함에 대한 기본적인 욕구가 있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현재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이불 밖은 위험해'라고 말하며 그대로 머물고 싶어 하죠. 하지만 현재에 머물기만 한다면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공룡 애니메이션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무서움이 많은 막내가 지금 있는 곳에서만 숨어있으려고 하자, 아빠 타르보사우르스는 이렇게 이야기해줍니다. "막내야, 세상엔 무서운 일도 있지만 신기하고 행복한 일도 많아. 네가 그 안에만 숨어 있으면 나쁜 일은 일어나지 않겠지. 하지만 좋은 일도 안 생길 거야." 리스크를 계산하고, 그것을 감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때 과감히 도전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어렵겠지만 저도 조금씩 노력해봐야겠습니다. 성장과 발전을 위해.

추천드려요
- 현재에 머무르고자 하는 경향이 많으신 분.
- 어느 정도 실력이 있고, 경험도 있고, 여건도 마련됐으나, 리스크 때문에 주저하고 계신 분.


6

What does not destroy me, makes me stronger

(나를 파괴하지 못한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단련해 준다.)

- Friedrich Wilhelm Nietzsche(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독일의 시인이자 철학자)

생각
이번 계기로 니체의 이름을 정확히 알게 됐습니다. '나를 파괴하지 못한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단련해 준다'라.. 그러다가 파괴되면 어떡하죠?라고 되묻고 싶기도 하지만, 니체 님이 하신 말씀이니 일단 '예, 알겠습니다'라고 수긍해봅니다. 다시 생각해봅니다. 맞다. 여기서 말하는 파괴는, 물리적인 파괴보다는 정신적인 파괴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고난을 고난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강인하게 나의 마음을 지키고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버티고 버티고 한 걸음씩 앞으로 나갈 때, 어느새 한 단계 더 성장한 나와 직면하게 되지 않을까요?

추천드려요
- 고난의 한가운데에 있어도 나의 마음을 지켜나가고 싶으신 분
- 고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나의 마음을 지키기 위한 예방주사가 필요하신 분


7

The best way out is always through.

(빠져나가는 최상의 방법은 뚫고 나가는 것이다.)

- Robert Frost(로버트 프로스트, 미국의 시인)

생각
곤경에 처하면 정면으로 부딪혀보는 것이 생각보다는 쉽지가 않습니다. 용기의 부족 때문일까요, 소위 멘붕이 와서 일까요. 어떻게 하면 머리를 굴려서 조금이라도 좋게 좋게 해결할지 고민하게됩니다. 하지만 그 곤경은 정면으로 뚫고 지나가지 않으면 좋게좋게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가령 누군가에게 사과를 해야 할 상황이 있다고 가정해봅니다. 작긴 해도 곤란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머리를 굴려 그와 친한 누군가에게 대신 사과를 전해달라고 하면 해결이 될까요? 아닙니다. 그의 화를 더욱 돋울 뿐이겠죠. 그때의 최선의 방법은 직접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프로스트가 말하고 있는 '뚫고 나가는 것'이겠죠. 어렵더라도 정면으로 부딪혀 봅시다. 의외로 벽이 단단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니까요.

추천드려요
- 어려운 상황에서 계속 빙빙 주변만 돌뿐, 해결을 못하시는 분


정리하는 덕분에 좋은 글과 함께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런 경험 자체가 소중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여러분들도 오늘 즐겁게 소중한 경험을 많이 하시며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를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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