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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정원36

[테니스 드로잉] 2022. 2.21(월) 권순우 선수를 그리다. 오늘은 테니스 레슨일. 그렇지만 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방학때문이었습니다. 첫째는 방과 후 수업 방학, 둘째는 어린이집 방학으로 꼼짝없이 집에서 같이 놀며 티비도 같이보고 맥포머스도 조립해보고, 그림도 그리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너무 집순이 집돌이를 만드는가 싶어서 오후에 마음을 크게 먹고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딸이 거절했습니다. 단칼에. 막내도 누나따라 안 간답니다. 완강하게. 날씨가 예상외로 쌀쌀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얘들아~ 운동도 할겸 좀 나가야 되지 않어?'라고 말했지만, 몸은 편했습니다. 그래서 재차 제안을 하지 않고 집에서 뒹굴거렸습니다. 그렇게 월요일은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누워서 다같이 티비를 보는 중, 저는 태블릿을 가지고 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최.. 2022. 2. 21.
[테니스 드로잉] 2022. 2.20일(일) 작품 오늘도 아이들과 놀아주다가 틈틈이 작업을 했습니다. 업무라고 생각했다면 이렇게 못했을 텐데, 재미있기도 해서 즐기다 보니 시간도 순삭. 작품도 2점을 완성했습니다. 미술과 전혀 관련이 없는 비전공자라 디테일한 부분을 전문가와 같은 감성과 정확성으로 표현하기에는 아직 어렵지만, 그냥 순수한 열정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만 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첫번째 작품 페더러의 모습, 체형을 바탕으로 작업을 했습니다. 작업할 때마다 느끼는 건 '페더러는 정말 외모도, 체형도 멋지다, 테니스 폼도 멋지다'라는 것입니다. 이번 작품은 역동적으로 공을 치는 모습을 그렸던 이전과는 달리, 정적인 모습도 한번 그려보고 싶어서 채를 손에 들고 아래를 보는 것을 포인트로 해서 그렸습니다. 물론 마스크도 씌웠죠. 아직 .. 2022. 2. 20.
[테니스 드로잉] 마스크를 착용한 테니스 드로잉의 의미는? 정현 선수를 그려봤습니다. 흔히 코치님들이 '잡아서 친다'고 하죠? 그럼 느낌이 드는 사진을 발견해 한 번 도전해봤습니다. 제가 아직 그 '잡아서 치는' 것이 잘 안 되어서, 그림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감각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 이전에는 옷을 그릴때 색을 끌어당겨서 한 번에 색칠하곤 했는데, 최근에는 '미디움 브러시'를 활용해서 옷에다가 직접 색칠을 하는 것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조금 더 음영 표시가 자연스러워지고 감성적인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제 테니스 실력처럼 여러모로 부족하지만요. 마스크의 의미 제가 그린 그림에는 거의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이유는 세가지 정도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 어려운 코와, 입을 표현하지 않아도 되어서 그렇습니다. 가장 현실적인 이유죠. 마스크.. 2022. 2. 20.
테니스 그림, 새로운 취미 테니스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면서, 그림으로 남기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림 솜씨는 좋진 않지만 그래도 저만의 그림체를 만들면 되지 않을까.. 용기있게(?) 시작했습니다. 사용한 도구는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앱. 이모티콘을 만들어보려고 깔아놨었는데, 딸하고 만든 야심작이 카카오의 미승인으로(카카오ㅠㅠㅠ) 손을 놓고 있다가 다시 집어 들게 되었습니다. 그저께 테니스를 즐겁게 친 뒤, 둘째아이가 언어센터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시간에 대기하면서 그날 찍은 사진을 토대로 그림을 한번 그려봤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카톡방에 올려보게 됐는데 예상외로 너무 호평을 해주셔서 (+추가 작업 요청 쇄도...ㄷㄷ) 그제와 어제, 아이들이 잠들었을 때를 틈타 즐겁게, 그리고 열심히 작업했습니다. 별다른 능력은 .. 2022.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