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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8

[테니스 드로잉] 2022. 2.21(월) 권순우 선수를 그리다. 오늘은 테니스 레슨일. 그렇지만 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방학때문이었습니다. 첫째는 방과 후 수업 방학, 둘째는 어린이집 방학으로 꼼짝없이 집에서 같이 놀며 티비도 같이보고 맥포머스도 조립해보고, 그림도 그리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너무 집순이 집돌이를 만드는가 싶어서 오후에 마음을 크게 먹고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딸이 거절했습니다. 단칼에. 막내도 누나따라 안 간답니다. 완강하게. 날씨가 예상외로 쌀쌀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얘들아~ 운동도 할겸 좀 나가야 되지 않어?'라고 말했지만, 몸은 편했습니다. 그래서 재차 제안을 하지 않고 집에서 뒹굴거렸습니다. 그렇게 월요일은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누워서 다같이 티비를 보는 중, 저는 태블릿을 가지고 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최.. 2022. 2. 21.
[테니스 드로잉] 마스크를 착용한 테니스 드로잉의 의미는? 정현 선수를 그려봤습니다. 흔히 코치님들이 '잡아서 친다'고 하죠? 그럼 느낌이 드는 사진을 발견해 한 번 도전해봤습니다. 제가 아직 그 '잡아서 치는' 것이 잘 안 되어서, 그림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감각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 이전에는 옷을 그릴때 색을 끌어당겨서 한 번에 색칠하곤 했는데, 최근에는 '미디움 브러시'를 활용해서 옷에다가 직접 색칠을 하는 것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조금 더 음영 표시가 자연스러워지고 감성적인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제 테니스 실력처럼 여러모로 부족하지만요. 마스크의 의미 제가 그린 그림에는 거의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이유는 세가지 정도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 어려운 코와, 입을 표현하지 않아도 되어서 그렇습니다. 가장 현실적인 이유죠. 마스크.. 2022. 2. 20.
(테린이 _로그 #5) 허리통증 완화에 도움되는 'ㅇㅇㅇ 스트레칭' 은? 곧 있을 손흥민 경기(토트넘:사우스햄튼)를 보려고 조금 일찍 일어났습니다. 지금은 새벽 4:24분. 손흥민 부상 이후 첫 리그 복귀전이라 마음속으로 간절히 보고 싶었던지 새벽 4시에 저절로 눈이 떠졌습니다. 4:45분 경기라 약간 시간이 남아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작성할 수 있네요. 즐겁습니다. 무슨 글을 쓸까 잠시 고민하다가, 조금 전 급 떠오른 이야기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제가 10월 초부터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했으니, 1월 초쯤으로 기억합니다. 그동안 안 쓰던 근육을 써와서 그런지, 왼쪽/오른쪽 어깨도 아프고, 엉덩이도 아프고... 조금씩 몸에 무리가 갔던 것 같습니다. 그에 대해 저는 멘솔레담을 바르거나, 파스를 붙이는 것으로 통증을 줄이려고 했습니다. # '허리' 부상을 당하다. 1월초 어느 .. 2022. 2. 10.
(테린이_로그 #4) 완전 초보 탈출을 하게 된 계기는? 테니스 1개월 차 때의 일입니다. 레슨 시간. 코치님은 연신 "몸이 열린다(닫고 치라는 지적)", "테이크백을 좀 더 빨리", "풀스윙!(..을 해야한다)"는 지적을 하십니다. 생각이 많아진 저의 몸은 더욱 유연함을 잃어갔고, 제 테니스채를 맞은 공은 마치 축구공 DNA가 있는 것처럼 하늘로 뜨거나, 네트를 향해 맹렬히 뻗어나갔습니다. 돌아보면 그때는 컨택 타이밍도 잘 잡지 못했고, 힘을 어떻게 줘야하는지도 몰랐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때보다는 조금 낫지만 지금도 헤매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반전의 계기가 생기게 됩니다. 우천으로 레슨이 취소된 날이었습니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지만 혹시 자유운동하고 싶은 사람은 나와서 연습해도 된다는 코치님의 공지를 보고는 망설이지 않고 코트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2022.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