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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정원

[좋은 글을 읽고 #3] 영어 명언, 그리고 사색 (2번째 이야기)

by GraFero 2022. 5. 11.

월급날이 되면 통장을 방문하고 이내 급히(?) 사라져 버리는 월급과 같이, 좋은글이나 명언들도 자주 마음에 새기지 않으면 금방 사라지고 잊히곤 해서,
조금 더 성장하기 위해서 자주 자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글에서 다 풀어내지 못한 명언들을 일부 모아,
오늘은 그 두번째 이야기를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1

The truth of the matter is that you always know the right thing to do.

The hard part is doing it.

분명한 사실은 우리가 항상 올바른 행동이 뭔지 알고 있다는 것이다.
어려운 것은 그 행동을 실제로 하는 것이다.


- Norman Schwarzkopf(노먼 슈워츠코프, 1991년 걸프전쟁에서 연합군의 승리를 이끈 미군 사령관)

((생각))

책을 읽을 때면 매 챕터마다 주제에 맞는 좋은 글, 명언들이 함께 실려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은 이웃 블로그의 포스팅에서도 좋은 글들을 많이 접할 수 있죠. 이렇듯 명언들은 늘 우리 주위에 있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보통 명언, 좋은글을 읽을 때면
순간적으로 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곤 다른 사람이 되어야겠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곧 아이들의 놀이요구 등으로 인해 주의집중이 다른 곳에 머물게 되면, 그 다짐은 쉽게 잊혀지곤 합니다. 그렇게.. 올바른 행동은 무엇인지 알고 있으나, 행동으로는 잘 이어지지 않습니다.

노면 슈워츠코프의 말씀처럼, 우리는 올바른 행동이 뭔지는 어렴풋하게나마 이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그 상황에서 적합하게 올바른 행동을 위해 한 발 내딛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걸프전에서 연합군 승리를 이끈 미군 사령관님의 말씀을 종종 떠올려야겠습니다.

올바른 행동에 대해 그저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렵더라도 실제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요.


2

If a man will begin with certainties, he shall end in doubts.

but if he will be content to begin with doubts, he shall end in certainties.

확신을 갖고 시작한 사람은 의심으로 끝을 맺지만
의심을 하고도 기꺼이 시작하는 사람은 확신으로 끝을 맺게 될 것이다.


- Sir Francis Bacon(프랜시스 베이컨, 고전 경험론의 창시자)

((생각))

어떤 일을 시작할 때나, 시작하기 위한 결정을 내릴 때 유용한 조언이라 생각합니다.

살아가며 100% 확신이 들때는 많지 않습니다. 설령 100% 확신을 했다고 하더라도 실제로는 다양한 변수들에 의해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결과를 맞이하는 경우가 많죠.

그렇기에 직감적으로 가능성이 보인다면,
너무 지체하지 않고 시작을 하거나, 시작을 위한 결단을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한 걸음을 떼어놓고,
당초 예측했던 결과와는 다를지라도 실제 과정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변수들을 순간순간 대처해가며
앞으로 나아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요?

물론 그 과정에서 약간의 실수, 실패는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성공으로 가기위한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인다면 실제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3

I do not read advertisements.
I would spend all of my time wanting things.

나는 광고를 읽지 않는다.
이것저것 갖고 싶다는 생각에 시간만 허비하게 될 테니까.


- Franz Kafka(프란츠 카프카, 유대계 독일 작가)

((생각))

유명한 작가 카프카가 이런 말을 남겼다니 너무 재밌습니다. 한편으로는 안심도 됩니다. 아무리 위대한 작가라 할지라도 사람들은 다 똑같은 마음을 가졌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때문입니다.

어떻게보면 위대한 소설가, 유명한 명언을 남긴 수많은 사람들도 유혹에 취약한 한 사람일 뿐입니다. 하지만 그들과 제가 다른 점은 그런 유혹을 극복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와, 자신의 일에 대한 사랑, 집중력, 마음의 고요를 유지하는 노력, 끈기겠지요.

카프카님.
당신과는 달리 저는 어제 쿠팡에서 시간을 허비했습니다ㅠ 테니스 용품이 더 사고 싶어 지더군요ㅠ
아직 저는 멀었습니다ㅠ 더 노력할게요ㅎㅎ


4

The really idle man gets nowhere.

The perpetually busy man does not get much better.

게으른 사람은 아무것도 해내지 못한다.
바쁘기만 한 사람도 그보다 특별히 더 나을 게 없다.


- Sir Heneage Ogilivie(헤니지 오길비, 영국 외과의사)

((생각))

헤니지 오길비님. 먼저 사과를 하고 시작합니다.
배가 고팠던지,, 이름을..헤니지 오갈비로 착각했습니다. 죄송죄송..

보통 누군가가 바쁜 생활을 하면 좋은게 아냐?라는생각이 듭니다. 노력을 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오길비님의 생각은 다릅니다.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 스스로 사색도 해보고, 명상을 통해 나 자신의 마음도 살펴보고, 보듬어 보고, 또 미래를 구상할 수 있는 그런 '여유'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죠.

바쁜 삶을 살아갈수밖에 없을지라도, 그속에서 약간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삶을 살도록 해야겠습니다. 엄청나게 바쁜 생활을 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외과의사로서의 삶을 살았던 그가 한 말이라서 그럴까요? 더 마음에 와닿네요.


5

What is now proved was only once imagined.

지금 현실화된 것들도 이전에는 상상에 불과했다.


- William Blake(윌리엄 블레이크, 영국 시인 겸 화가)

((생각))

우리가 일상에서 너무나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스마트폰. 존재하지 않았을 시절에는 누군가의 상상 속에만 가능했던 기기였습니다.

좋은 영화나 드라마의 대본, 웹툰의 시나리오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실화되기 전에는 작가의 머릿속에서 맴돌고 있던 이야기일 뿐이었죠.

AI, 메타버스, 하이퍼루프, 도심항공교통(UAM), 우주여행 등등 요즘 들어 부쩍 더 빠르게 다가오는 미래의 모습들입니다.

언젠가는, 아니면 곧 이들도 더욱 고도화 되거나 현실화되어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일상이 되겠지요. 그런 흐름에 맞춰 상상을 현실화하는 과정에 참여해보기도 하고, 변화하는 현실에 더욱 신속하게 발을 담궈서 적응을 잘 해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잘 찾아보시면 하트모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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