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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의 정원

(테린이 로그 #13) 더위 속 열정 + 늘지않는 서브와의 싸움

by GraFero 2022. 5. 12.

더위 속에서의 열정들


이제 테린이 8개월차 입니다.
가을에 테니스를 시작해, 아직 본격적인 더위를 경험하지 못했었는데
만만치 않네요.

하지만,
더위 속에서도 코트를 더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은
레슨을 받는 분들의 열정입니다.

얼굴을 보호하기 위해,
마치 히잡을 둘러쓴 것처럼 완전 무장을 한 뒤
레슨을 받는 여성분,

연세가 60세가 넘으셨는데도
이전에 테니스를 쳐보셨다며
다시 도전하시는 어르신,

아직 시작한지 3개월도 안된 신규 테린이들도
빨리 실력이 늘기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저도 그들 속에서
조금이나마 실력을 향상하려 고군분투 중인데
빨리 늘지는 않네요ㅠ

그래도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남지 않아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노력해봐야겠습니다!

늘지 않는 서브


요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서브입니다.

물론, 포핸드 백핸드 발리가 잘 되는 것은 아니지만,
6월 초 전국 테린이대회를 준비하며
서브의 정확도도 높이고 공 속도도 빠르게 향상 시키고 싶은 욕심이 생겼기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세게 치려할 수록 네트에만 계속 걸리네요ㅠ

그래서 시간날 때 혼자 코트를 빌려 (2시간에 만원이에요~)
서브 연습을 해봤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폼과 실제로 보이는 폼이 어떻게 다른지 촬영도 해봤습니다.

공이 넘어간건지, 네트에 걸린건지... 아마 네트에 걸린 것 같아요. 흑


요즘 동호회에 신규로 들어오신 남자분이 계신데
테니스를 본격적으로 배운 것은 몇개월 되지 않지만
배드민턴을 오래치셔서 그런지 서브가 완전 강력하군요!

제 서브가 초등학생 고학년이 치는 느낌이라면,
그분은 대학생이 치는 느낌이랄까.

잠시 갖는 휴식시간

방심했더니 저도 모르게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하고 있군요ㅠㅠ

어제의 저보다
서브 연습을 하며 약간 실력이 상승했음에(진짜로?)
아니, 상승했을 가능성에 만족을 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즐겁게, 행복하게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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