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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의 정원

(테린이 로그 #14) 테니스를 배우며 느끼게 된 좋은 점 6가지

by GraFero 2022. 5. 28.

오늘도 즐겁게 동호회 회원들과 테니스 연습을 했습니다. 8개월 차도 마무리가 되고, 이제 곧 9개월 차를 바라보는 지금.

테니스를 배우게 되면서 좋았던 점을 되돌아보고 공유를 하고자 합니다.


# 첫번째, 아낌없는 칭찬들

회사에서 근무하며 간혹 칭찬을 받을 수는 있지만,
그러한 칭찬들이 자주 쏟아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하지만 테린이는 가능합니다.

기대치가 일단 낮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잘치면 잘 쳤다고 칭찬해줍니다.
못 치면 '다시 해보자', '몸을 좀 더 닫고..' 등으로 피드백을 받을 뿐입니다.
그러다가 다시 코치님이 원하는 대로 치게 되면 칭찬을 받습니다.

칭찬에 목말라하는 것은 아니지만,
(글을 쓰며 생각해보니 조금 웃깁니다.)
테니스를 배우기 전에 이렇게 칭찬받은적이 있었을까 싶습니다.

행여 칭찬에 목말라 있으신 분들!
테니스의 세계에 입문하면 가능합니다^^

오늘도 잘치지는 못했지만
칭찬 포인트를 기어이 발견해서
코치님이 그 부분이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을 해주셨네요ㅋㅋ

오늘도 칭찬을 적립했습니다.


# 두번째, 시원한 물맛

조금 사소하지만,
테니스를 친 뒤에
시원하게 마시는 물 맛도
좋은 점 중 하나입니다.

학창 시절
체육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축구를 신나게 하고 와서 얼음물을 마시고, 물보다 얼음이 많아 물이 부족하면 얼음을 깨 먹으며 즐겼던,
그런 느낌이 진하게 있어
더 좋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 세번째, 실패와 도전의 일상화

네트에 걸리고, 아웃되고..
테니스를 치면서 수없이 실패를 겪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칭하는 마법의 단어가 있기에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바로 '경험'입니다.

어제의 나보다 잘 쳐보자는 목표가 있기에
이제는 그런 실수들로 무너지지 않습니다.

지금은 과정일 뿐이고,
경험치를 쌓으며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네번째, 열정 + 에너지

테니스를 치시는 분들을 보면
모두 엄청난 열정을 보이십니다.

뭔가에 홀린듯,
모든 정신을 테니스에 쏟고 계신 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런 열정들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에너지를 얻는 느낌입니다.

일상에 새로운 에너지를 넣고 싶으신 분들께,
적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다섯번째, 일상을 벗어난 새로운 도전

곧 6월에 있을 테린이 전국대회에 나가게 됐습니다. 4년 차 이하도 같은 그룹에 속해서 2패 광탈(광속탈락)이 예상되지만,

그래도 그것 자체가 경험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여섯 번째, 좋은 그림 소재

제가 테니스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니,
아무래도 테니스 드로잉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면서도 재미있고,

아직 부족한데도
많은 분들께서 칭찬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더욱 즐겁게 그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그림 2개로 만든 움직임이라 어색하네요ㅋㅋ 재미로 봐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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