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가만히 앉아 생각을 해보니,
일상을 살아가는 매순간 모든 것에서
우리의 삶에 대한 새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왕 그렇다면.
그래. 좋아하는 테니스로 한번 연결점을 만들어보자.
부끄럽지만,
그래도 소소한 생각들을 공유해보자.
불현듯
이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시작해봤습니다.
테니스 에세이.
절대 거창한 것은 아닙니다.
그냥 소소한 이야기들의 모음입니다.
그런 느낌들을 공유할 수 있다면,
제 일상에서도 신선한 자극이 되고
여러모로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 준비하는 자세
서브를 하거나,
포핸드 백핸드 스트로크를 칠 때
보통 스스로 잘 쳤는지, 잘 넘어갔는지
어느순간 저도 모르게 감상을 하게됩니다.
잘 넘어갔다면
'휴 다행이다'라고 안도의 한숨을 쉬고,
감상을 끝내고
다시 준비하는 순간!
이미 공은 내 앞에 와있어
허둥지둥, 치는 것에 급급하게 됩니다.
내가 공을 잘 넘겼다고 끝난게 아니다.
다시 돌아올 공을 항상 준비해야 한다.
- 코치님
한번 공을 잘 넘겼다고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다시 공은 넘어오게 되어있고
실수하지 않으려면
공을 넘긴 즉시 바로 다음 번을 준비해야합니다.
살아가면서
한 번 잘 하거나
한 번 잘 못한다고 해서
그것이 끝은 아닙니다.
삶은 계속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한 번 잘 했다고 우쭐할 필요도,
한 번 실수했다고 스스로를 지나치게 자책하거나,
스스로에게 지나치게 실망할 필요도 없습니다.
묵묵히
다음번을 준비하고,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을지를
머릿속에 그려나간다면
조금씩 더
성장하는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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