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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모님과의 제주도 여행 리뷰(2일차)

by GraFero 2022. 7. 16.

2일차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하루종일 비가 내릴 것이라는
당초 예보와는 달리,
아침 창밖에는
제주의 맑은 하늘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전중에 비가 올수도 있다는
예보가 여전히 유효했기때문에
서둘러 조식을 먹고,
9시에 휴애리로 출발했습니다.

휴애리로 가는 중에
둘째 누나가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이거 힐링여행 맞지?!
제주에서 이 시간에 이동하는건 처음이야'

휴애리에서 찍은 단체사진^^


2일차 일정은 이렇습니다.

2일차 일정 요약입니다^^


첫번째 일정은 (1)휴애리 자연생활공원.
5월에 제 가족과 와봤었는데
수국도 너무 예쁘고,
볼거리들이 많아서
제가 꼭 가보자고 추천한 곳입니다.


5월에 본 수국처럼
7월의 수국도 너무 좋았습니다.


옷은 둘째누나의 아이디어에
막내누나가 실무추진을 하여
각자의 특성에 맞는 캐릭터옷을 맞춰
입어봤습니다.

제주에 계시는 아버지의 지인이
사진을 잘 찍으시는데,
어머니의 부탁으로 이곳까지 방문하여
가족사진 액자용으로 사진도 찍어주셨네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옷을 맞춰입어서 그런지
지나가시는 여행객분들의
시선을 한 눈에 받는데도👀
보기좋다며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셔서
즐겁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 여행시 강추드려요~)


휴애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벌써 점심시간이 되었네요.

중간중간 커피도 마시고
간식도 먹었기때문에
조금 간단한 걸 먹고 싶다는
의견이 많아 검색한 곳이..

중문에 있는 '국수바다'
가보니 백종원님의 더본호텔이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고기국수와 비빔국수를 먹어봤는데요
(이때는 포스팅할 생각을 못해서
사진을 못찍었네요ㅠ)

제 입맛에는 고기국수가 맛있었는데
전반적으로는 비빔국수의 평이 좋았었습니다^^

더본호텔을 본김에
한번 인근에 가보자는
의견이 있어서 (연돈을 보고 싶어하시는 누님들..)
즉흥적으로 더본호텔 인근에 주차하고
저는 부모님과 호텔에 있는 백다방 베이커리에서 빵과 음료를 즐기고 있는 동안
누나들은 연돈에 잠시 가봤다가 왔습니다.
(예약제라 그런지 줄이 길게 서있거나 한건 아니라고 하네요)




다음일정은 (2)약천사입니다.
둘째누나의 추천으로 가보게 된 곳인데요,
바다뷰의 큰 사찰이라 인상깊었습니다.

둘째누나의 딸이 고3이라 한창 고생많은데,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기를 빌고 올 수 있어서
의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일정은
아버지께서 한 번 가보고 싶다고 하신
(3) 용머리해안입니다.


도착해보니 앞에는 바다의 절경이,
뒤에는 산방산의 웅장한뷰가 엄청났습니다.

부푼마음을 가지고 용머리해안 쪽으로 향했으나,
아쉽게도 파도가 심해
이날은 용머리해안을 둘러볼 수 없다고 하네요ㅠ


아쉬운 마음에 서성이고 있는데
가족티를 맞춰입은게 좋아보이셨는지
관리자분이 좋은 사진 포인트가 있다며
여기 한번 서 보시라고 하여
찍어주신 사진!

인생샷이 나왔습니다.
모두 완전 만족했네요~

관리자 아저씨의 스킬이 담긴 사진~ 제가 따라해보려했으나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길을 따라 걸어가며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더운 날씨에
올라갈까 고민했지만
천혜향 음료수 덕분에
아래 보이는 배에서 여기까지 올라와 봤네요~

이런 뷰를 보게되다니 잘한 것 같습니다^^
(여행시.. 강추드립니다~)



시간은 4시를 넘어가는데
저녁 먹기에는 조금 이르고 해서
검색해서 가기로 한 곳이 바로
(4)중문 대포 주상절리대 입니다.


저도 주상절리대는 제주에 올때 별로 가보지 않아서
기대하지 않았다가,
한번 가보니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이런 모습입니다^^



관광 포인트는 어느정도 마무리하고,
이제는 맛집을 찾아가볼 차례입니다.

이번에 간 곳은
누나가 추천한 "춘심이네 본점"
갈치요리로 유명한 곳입니다.

웨이팅이 길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주차공간도 별도로 나름 넉넉하게 있고
회전율도 좋은 것 같아
5분도 기다리지 않고 자리 안내를 받았습니다.


모두 갈치조림보다는 갈치구이를 원하셔서
구이를 먹게 되었습니다^^

이런 느낌인데요~
직원분이 먹기좋게 발라주셔서 맛있게 먹고 왔네요.
(계산하고나면 2층에서 무료로 커피 등 음료도 마실 수 있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즐겁지만 아쉬운 둘째날도 마무리했네요.

한참을 이야기하다가 12시 넘어서야
잠이들었습니다.

3일차 마지막날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혹시 제주 가족여행을 가실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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