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소통,지식]의 정원

[여행] 부모님과의 제주도 여행 리뷰(3일차)

by GraFero 2022. 7. 19.

3일차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원래 비가 올것이라 예상된 아침이였지만,

마지막까지 여행을 즐기라는 

하늘의 배려인듯

흐리기만 할 뿐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아침잠이 없는 부모님과 저는

산책도 즐길 수 없었습니다^^

 

"매일 매일 사랑해"

 

숙소주변 올레길을 따라

1시간가량 산책을 하다가 다시 복귀했습니다.

 

이틀밤을 지낸 정든 숙소와 이별할 시간이 

다가왔네요.

 

짐을 정리하고

오전일정을 위해 다시 출발했습니다.

 

 

아침은 성산일출봉 인근 

해녀의 집에서 전복죽을 먹기로 했습니다.

 

검색해보니,

<나혼자 산다>에도 나온 시흥해녀의집이

7시부터 오픈하고, 맛있을 것 같아

그곳으로 갔습니다^^

 

 

 

정신없이 먹다가, 

'아차! 사진을 못찍었네'라는 생각을..했네요.

그만큼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3일차 첫 방문지는

(1) 빛의 벙커입니다.

 

 

여행계획할때 

둘째 누나가 이거는 꼭 미리 예약해두라고 해서 

예약해놓은 곳이었는데요,

 

차를 타고 

좁은 꼬불길을 갈때까지만해도

'뭐가 있으려나..'라는 의혹(?)이 있었지만

실제로 가보니 너무 좋았습니다.

 

검색해보면 빛의 벙커에 대한 설명은 이렇게 

나옵니다.

 

 

체험을 토대로 요약해보면,

멋진 미디어아트를 벙커에서 즐길 수 있는 곳! 이네요.

 

주기적으로 테마가 바뀌는데,

이번에는 

 

<모네, 르누아르...사걀! > 전입니다.

그림체가 아름다워서 기대했는데 

예상보다 더 좋았습니다.

 

 

40분 가량 다양한 거장의 그림들이 

벙커속에서 펼쳐졌습니다.

 

'눈이 호강했다!'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 어머니께서도 

색다른 경험이라며 너무 만족스러워 하셨습니다.

 

혹시 제주도에서 

특별한 경험을 원하신다면

정말 추천드립니다^^


이제 마지막 여행지만 남았네요

(2) 성산일출봉으로 향했습니다.

 

비행기 시간의 압박으로 

성산일출봉에는 올라가지 못하지만

 

멀리서 성산일출봉이 나오는 사진을 남기고,

또 땅콩아이스크림도 먹고 

공항으로 출발하자며 오게 된 곳입니다. 

 

이날은 7월 첫째주 월요일이었는데요,

 

운좋게도

매월 첫째주 월요일은

휴무일이어서,

 

성산일출봉에는 올라가지는 못하지만

인근 산책로는 무료로 출입이 가능했습니다^^

 

멀리 우도도 보이네요~

 

큰누나가 아이스크림을 꼭 먹고 가자고 해서,

다 같이 아이스크림도 먹고 왔습니다^^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 입니다 ^^


이렇게 2박 3일의 짧지만 강렬했던,

그래서 즐겁고 행복했던 

부모님과 누나들과의 제주도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점심은 제주공항 인근에 있는 '순옥이네 명가'에서 

물회를 먹고 왔습니다^^

(번호표를 뽑고 웨이팅을 10여분간 했네요~)

 


 

습한 날씨가 이어지더니 

비가 오고는 약간은 선선해지는 것 같다가

다시 더워지네요. 

 

요즘 코로나 확진자 증가추세가 

심상치 않은데 

건강 조심하시구요~~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