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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의 정원

[오늘의 유머] 하루 중 잠시 웃고 넘어가는 페이지 TOP 5

by GraFero 2022. 2. 23.
웃는 곰인형 사진 (출처: 픽사베이)


바쁜 하루 중 심심할 때, 우리는 보통 스마트폰을 들어 스포츠 기사도 보고, 포탈에 뜬 여럿 사건사고 기사들을 봅니다.

수없이 기사들 목록을 보고, 제목을 보고, 기사를 조금 읽다가 또 다른 기사를 찾으러 목록에 갑니다. 무한루프. 뭔가 아쉽습니다. 그래서 잠시 게임을 합니다. 잘 안됩니다. 고수는 널려있고, 몇 판을 내리 지다 보면 슬슬 화가 나기 시작합니다. 어느새 오기로 몇 판을 더 해보지만 다시 또 집니다. 홧김에 게임이 진행 중인데도 (물론 지고 있겠죠..) 홈버튼을 두 번 눌러(아이폰 기준..) 게임이 활성화된 창을 위로 날려버립니다. (화가 나있던) 그때는 잘 안보였지만, 아이들이 잠든 뒤 홀로 블로그를 쓰며 지금 그 상황을 생각해봅니다.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게임에 접속할 때까지는 뭔가 재미를 추구하지 않았었나? 심심했던 내가, 그래서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게임을 실행했던 내가 왜 화가 났던 거지?



단순히 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루틴 중 하나의 게임은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가 그 게임에 수준급이어도 알고리즘 상 수준이 올라갈 수록 강자와 대결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쓸 때 '피파 모바일'이 계속 떠오르는군요..)

그래서 다른 대안을 찾습니다. 가벼운 유머. 나도 웃을 수 있고 다른 사람도 (운 좋으면) 웃길 수 있는 그런 유머. 그래서 이 카테고리를 만들게 되었고 글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조금이나마 입가에 미소짓기를 기대하며 (재미없으면 빨리 잊어버리시고.. 넘어가시길..^^) 오늘도 몇 개 유머 글을 올리려 합니다 ^^

입모양이 'ㅡ' 형에서 'U' 형이 되기를 바라며.


1
수수께끼 시리즈

  • (1) 입을 다물라는 뜻의 한자어는? "말마馬"
  • (2) 프랑스인이 빨래를 널면서 하는 말은? "마르세유"
  • (3) 내 것이지만 남이 더 많이 쓰는 것은? "이름"
  • (4) 게으른 사람이 바라는 기적은? "밍기적"
  • (5) 일본에서 물고기를 가장 잘 잡는 사람은? "다나까(다 낚아)"
  • (6) 술 마실 때 슬픈 이유는? " '짠' 하니까"
  • (7) 소가 계단을 올라가면? "소오름"
  • (8) 차문을 세게 닫으면 안 되는 이유는? "차문은 네 개라서"
  • (9) 사울에 산이 없다고 빡빡 우기는 학교는? "서울산업대(서울 산 없데)"
  • (10) 대머리는 총 쏠 때 한 발밖에 못 쏜다. 그 이유는? "두발이 없어서"


2
콩글리시

독성이 가득 담긴 제초제를 먹고 그만 한 농부가 죽었다. 그 제초제 표지에는 분명 'Danger'라는 경고 문구가 있었다. 그런데 그 농부는 이것을 보자마자 맛있게 먹어버린 것이다. 그 농부는 이것을 이렇게 읽었다.

Danger(단거)


3
엄마와 아들

매일 꼴찌만 하는 아이가 있었다.
아들이 매일 꼴찌만 하자 더 이상 참지 못한 엄마가 시험 전날 아들을 불렀다.
그러고는 심각하게 한 가지 제안을 했다.

"아들아 네가 만약 꼴찌를 면하면 네가 원하는 여행을 보내주겠다.
하지만, 또 꼴찌를 하면 너는 더 이상 내 아들이 아니다!"

다음날 아들이 시험을 보고 돌아왔다. 엄마는 기대 반 의심 반으로 아들에게 물었다.
"아들아! 시험 결과는 어떻게 됐니?"

잠시 후 아들이 대답했다.

아줌마는 누구세요?

"유머 감각이 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마차에 돌을 가득 싣고 울퉁불퉁한 길을 가는 것과 같다. 유머는 우리네 삶에 있어 충격 흡수 장치 역할을 해준다" - 밥 로스


4
아인슈타인의 강의

아인슈타인이 유명세를 타면서 이곳저곳 수도 없이 불려 다니면서 특강 할 때의 일이었다.
그를 모시는 비서 겸 운전사가 50여 번의 아인슈타인의 강의를 들었으니 이제는 누가 진짜 아인슈타인인지 모를 정도로
그의 강의를 외우다시피 했다.

한 번은 녹초가 되다시피 한 아인슈타인 대신에 옷을 바꿔 입고 운전사가 대타로 강의를 하게 되었다.
그는 청산유수처럼 열변을 쏟아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강의가 다 끝나갈 무렵 그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교수 한 분이 강의를 듣고 질문을 하는 게 아닌가?

"박사님의 강의를 이렇게 직접 듣게 되어 영광입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설명하신 주제에 대해 조건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 원리를 쉽게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순간 대타로 강단에 서 있던 운전사는 혼비백산하여 다리를 떨기 시작했다. 운전사가 대신 강의한 사실이 알려진다면 이것은 그동안 쌓아온 아인슈타인 박사의 명예에 흠집을 내는 일이며, 이 날 강의를 들은 청중을 농락한 꼴이 되기 때문이다. 잠시 비지땀을 흘리고 있던 운전사는 순간 능청스럽게 유머로 위기를 벗어났다.

네, 좋은 질문입니다.
그 정도의 문제라면 제와 함께 다니는 저 운전사도 쉽게 대답할 수 있는 문제니
이번 문제는 운전사가 대신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5
시골학교

어느 선생님이 시골학교에 부임해서 국어 수업을 시작했다.
"여러분 중에 백일장에 나가 본 사람 손 들어봐요"
이때 한 학생이 손 들며 말했다.

우리 동네는 오일장인데요.


즐거운 기분!


(참고) 1번 <'지금은 아재개그가 대세' ,이춘원>, 2~5번 <'1%리더만 아는 유머의 법칙' , 임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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