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학교 개학 후, 유치원에서 같은 반 친구가 확진되고, 초등학교에서도 같은 반 친구의 확진 소식이 연이어 들려옵니다.
그래서 신속항원키트를 자주 사용하게되는 요즘입니다ㅠㅠ (모두 힘내시길..ㅠ)
며칠전 처음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사용했을 때가 기억이 납니다.
사용법을 잘 모르기도 했고, 아이 걱정도 되어서 약간의 멘붕상태였죠. (제가 약간 새로운 기계나 이런데 익숙해 지는데 오래걸리는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
약국에서 키트를 구해와서, 사용법을 살펴봤습니다.
'테스트기는 포장지를 찢으면 안에 있고...면봉은 아이 코를 깊숙이 쑤시면 되고...' 어느 정도 숙지한 뒤에 아이를 데려와 의자에 앉혀놓고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설명서에서는 추출액 튜브를 상자 어디에 꽂으면 된다고 나와있는데, 약국에서는 비닐포장된 것만 줬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어디에 거치해 놓을지 고민을 했습니다. 면봉을 아이 코에 넣은 뒤 추출액 튜브에 바로 넣으려면, 추출액 튜브가 안정적으로 거치되어 있어야 마음이 안정될 것 같은데 괜찮은 게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때 갑자기, 종이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맞다. 그거다.
종이컵을 뒤집어 칼로 십자 모양을 낸 후 추출액 튜브를 꽂아 봤습니다. 결과는 대성공!
도움이 될지 잘 모르겠지만, 혹시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되실 수도 있을 것 같아 용기를 내어 올립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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