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말, 지역 내 테니스클럽(W클럽)과 교류전이 있었습니다.
# 참가요건
- 참가요건은 '구력 1년이하'. 즉, 테린이를 위한 대회였습니다 (가볍게 친선으로 진행된 대회)
- 실력대결 보다는 자신의 실력을 중간점검해보자는 취지로 신청만 하면 참가할수 있었습니다.
# 진행방식
- 경기는 2:2 복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조는 2주전에 미리짜서, 틈틈이 시간될때 같이 맞춰서 연습을 할때도 있었습니다.
( 저는 경기전에 1시간 정도 호흡을 맞춰 연습게임을 했습니다. )
# 경기결과
- 예선은 통과하여 ( 타클럽과 1승1패, 우리클럽 선수에게 1승) 8강에 진출했으나, 8강전에서 패배했습니다ㅠ
# 느낌
- 오랜만에 긴장감을 느꼈습니다. 확실히 공식적인 경쟁의 순간이 주는 기분좋은 긴장감이라고 할까요. 그런게 있었습니다.
- 저도 그렇지만 테린이의 공통적인 문제점으로 아직 서브가 정확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타클럽 선수중 에이스로 보이는 분도 서브가 들어가면 정말 세지만, 정확하게 들어가는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테니스 기술적인 면에서의 문제점
- 앞서 말한 것처럼, 서브가 강하게 잘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트로피 자세까지는 되는데 그 이후에 긴장때문에 더블폴트 당하지 않으려고 맞춰서 넣는 느낌으로 쳤기때문입니다. 서브를 더욱 열심히 연습해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으면 더욱 게임에도 자신감있게 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복식 경기에서 위치 선정이 아직 미흡하여 점수를 다수 내줬습니다. 우리팀 선수가 약점을 보이면 적절히 커버를 해줘야하는데도 아직 저도 정확히 잘 하지 못하는 처지라 제 플레이 하기에 바빴죠ㅠ
- 상대의 서브 리턴 실패를 몇차례 했습니다. 남자가 서브 넣을때 강할 것이라 예상하고 대응해야하는데 어중간하게 치려다가 스피드에 말려서 점수를 내줬던 기억이 납니다.
# 나름 잘했던 점
- 풀스윙을 한 것입니다. 저도 몰랐는데, 심판을 봐주신 테니스클럽 회장님이 "(평소 연습때는 잘 안되더니) 경기할때는 꽤 풀스윙이 잘되더라?"라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 마지막으로
제가 서브하는 모습입니다.
뭔가 정현 선수나, 권순우 선수가 서브하는 모습과 사뭇다른 느낌이네요ㅠ
지난 2월 한 달은 전 코치님의 갑작스런 사퇴로 인해, 동호회에서 주로 레슨도 받고 경기도 하곤 했습니다.
이제 3월부터는 새 코치님의 선임으로 레슨이 다시 재개됩니다.
마스크를 단단히 착용하고, 열심히 배워봐야겠습니다.
새 코치님과 배우면서 새롭게 터득한 내용이 있다면 공유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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