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웃음]의 정원

[오늘의 유머] 담백한 유머를 쫌쫌따리 모아보기 BEST6

by GraFero 2022. 3. 28.

오랜만에 웃음의 정원으로 왔습니다.
너무 그림에만 몰두하는 경향이 있어서, 웃음의 정원에도 물도 주고 거름도 해야겠죠.

오늘도 담백한 유머를 모아 여러분께 전달드리려합니다.
유머를 쫌쫌따리(아주 조금씩 적고 하찮은 양을 모으는 모습을 나타내는 신조어) 모으다보면, 언젠가는 여러분께 빅웃음, 빅재미를 선사드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 봅니다.


# What's your name?

어느 날 밤.
미국의 한 슬럼가에서 술취한 한국 남자가 거리를 헤매고 있었다.
휘청이는 그에게 험상궂은 인상의 A가 영어로 말을 걸었다.
"What's your name?"
그 술 취한 한국 남자가 뭐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남자의 말을 들은 A의 얼굴이 싸늘하게 변했다.

잠시후, A는 한국 남자에게 다시 한 번 물었다.
"What's your name?"
술취한 남자가 또다시 뭐라고 말했다.
A는 그 말을 듣고는 이번에는 화가 머리끝까지 난 얼굴로 큰소리로 다시 물었다.
"WHAT IS YOUR NAME???"

그 남자가 다시 또 뭐라고 대답하자 A는 한참 씩식거리다가 총을 뽑아 그 남자를 쏘고 말았다.
다음날 아침, 신분 확인을 위해 시체를 살피던 경찰은 바지에서 주민등록증을 발견했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
.
.
.
.
.
.

" 성명: 박 규 "


# 도둑

어느날, 병지네 집에 갑자기 강도가 들어왔다.
강도는 병지를 위협하며 이렇게 말했다.
"죽을 준비 해라"
그 말을 들은 병지가 하는 말.
.
.
.
.
.
.
.
"우리집엔 밥 밖에 없는데요?"


# 오뎅의 실수

한 분식집에서 오뎅과 김밥이 같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오뎅은 유난히 김밥을 싫어했다.
이유인즉슨 김밥이 겉과 속이 다르다는 점 때문이었다.

어느날, 분식집 주인이 잠시 일보러 나간 틈을 타서
오뎅이 포크로 한 김밥을 옆구리가 터질정도로 찔러대며 괴롭혔다.
그 김밥은 고통스러워하며 다급하게 말했다.
"그만, 제발 그만!"

오뎅이 말했다.
"나는 겉과 속이 다른 니가 싫어!"
그러자 그 김밥이 하는 말.
.
.
.
.
.
.
"지는 순댄디유"


# 유언

어느 목사가 환자의 임종을 맞이하러 병원에 왔다.
이제는 가족들도 모두 나가고, 방안에는 목사와 환자만 남았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은 없습니까?"
목사가 묻자 환자는 괴로운 표정으로 힘을 다해 손을 허우적댔다.
목사가 말했다. "말하기 힘들다면 글로 써보세요"
그러고는 옆에있던 종이와 연필을 환자에게 전달해 주었다.
환자는 버둥거리며 몇 자 힘들게 적다가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목사는 종이를 가지고 병실 밖으로 나왔다.
그러고는 슬퍼하는 가족들에게
"우리의 의로운 형제는 주님 곁으로 편안히 가셨습니다. 이제 고인의 마지막 유언을 제가 읽어 드리겠습니다." 하며 종이를 펴고 큰 소리로 읽기 시작했다.
.
.
.
.
.
.
"발치워, 너 호흡기 줄 밟았어.. "

유머는 유머일뿐! (목사님 이해부탁드려요~)


# 변기통&낚시

어느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A환자.
그는 매일같이 변기통에서 신나게 낚시를 하는게 일상이었다.
가만히 지켜보던 의사가 와서 말했다.
"고기 잘 잡혀요?"
그러자 A씨는 정색을 하며
"당신 미쳤어요? 어떻게 변기통에 물고기가 있어요!"
그 말을 듣고 의사는 이제 환자가 정신을 되찾았다고 생각하고 뛸듯이 기뻐하며 자리를 떴다.

의사가 가는 것을 한참동안 지켜보던 A환자.
주위를 둘러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
.
.
.
.
.
"휴..., 좋은 낚시터 빼앗길 뻔 했네"


# 거북이 이야기

어느날 거북이가 걸어가다가 실수로 벽에 부딪히면서 뒤집혔다.
거북이가 뒤집힌채로 한참을 버둥거리고 있는데, 이를 본 지렁이와 달팽이가 경찰에 신고했다.
급하게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물었다.
"어떻게 된 거예요?"
그러자 지렁이와 달팽이가 하는 말.
.
.
.
.
.
.
.
"거북이가 너무 빨라서 못봤슈.."


건강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