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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의 정원

[유머] 월요병 완화를 위한 웃음 처방전 베스트5

by GraFero 2022. 3. 7.

어김없이 다가 온 월요일입니다.
주말 내내 열심히 놀아도, 주말 내내 열심히 잠만 자도...결국 똑같이 피곤함으로 시작하는 마법의 하루입니다.

게리 바이너척의 저서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에 따르면,
12가지 원칙 중 첫번째로 소개되는 '감사'의 원칙에서 이런 표현이 나옵니다.

아무리 고되고 힘들고 나쁜 날들이 좋은 날보다 많더라도 세상 인구의 절반 이상이 집에 제대로 된 화장실도 없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내가 사랑하는 사람 중 사고로 죽거나 불치병에 걸린 사람이 한 명도 없다면 그것만으로도 나는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이 괜찮다면 나도 괜찮다. 그것이 내겐 가장 소중한 가치이다. 다른 어떤 것도 이보다 나에게큰 영향을 줄 수는 없다.
내게 없는 것을 부러워하지 말고 가진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면, 일뿐만 아니라 삶에서도 승리할 수있을 것이다.


좋은 말들입니다.
물론 가슴에 와 닿는 글이 있으신 분들도 있을 것이고, '무슨 소리야? 그냥 좋은말 퍼레이드잖아'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습니다. 그래도 월요일 피곤한 상황에서 '그래 나보다 상황이 안좋은 사람도 있지. 오늘 한 번 견뎌보자. 한 걸음 나아가 보자. 최선을 다해보자'라고 생각할 수 있는 조그마한 계기가 된다면 보람되지 않을까, 기쁜일이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웃음 처방전이라고 제목에 달아놨지만, 사람에 따라 처방전의 약발이 안들을 수도 있습니다.
행여 재미있으면 감사드리고, 재미있지 않아도 몸에 해롭지는 않으니 그냥 '재미없구만,, 참,, 허허' 이렇게 또 한번 웃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처방전1

신병의 구보

신병이 들어온, 전방의 어느 수색부대에서 있었던 일이다.
겨울에 알통구보(웃통을 모두 벗고 뛰는 것)를 하는데, 고참들은 신병들의 군기를 잡기 위해 최고참이 맨 앞에서 뛰고 신병들을 가운데 뛰게 한 다음, 군기를 담당하는 사병이 맨 뒤에서 뛰어서 지속적으로 독려하는 역할을 맡았다.
서서히 신병들이 지쳐갈 때 쯤, 앞서서 뛰던 최고참이 서서히 속력을 높이기 시작했고 아니나 다를까 신병들이 서서히 뒤쳐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때를 놓치지 않고 맨 뒤의 군기사병이 소리를 치기 시작했다.
"어쭈, 이 자식들이 점점 쳐지네....빨리 못뛰어?!!"
그러자 신병들은 열심히 뛰기 시작했지만 얼마 못가서 다시 처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다시 군기사병이 소리를 쳤다.
"야 너희들, 빨리빨리 안뛰어?!!!"

그러자 이때 어느 신병이 하는 말..

바쁘시면 먼저 가시겠습니까????



# 처방전2

어떤 병이기에...

어떤 남자가 병에 걸렸는데 병원에 가기 힘든 상황이라 의사가 집으로 왕진을 오게 됐다.
도착한 의사는 환자가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환자의 부인을 불렀다.

"칼 있으면 좀 주십시오"
부인은 칼을 가져다 주었다.

잠시 후 의사가 또, "드라이버 같은 거 있으면 좀 갖다 주시죠"라고 했다.
부인은 초조한 마음을 뒤로 하고 드라이버를 가져다 주었다.

곧이어 의사가 나오면서 "혹시 전기톱 있습니까?"라고 묻자 부인은 울먹이며 말했다.
"도대체 무슨 병이기에 이러세요? 죽는 겁니까?"

그러자 의사가 하는 말,

아, 저....죄송한데 진료 가방이 안 열려서요...


#처방전3

미술 시간

대학을 갓 졸업한 유치원 선생님이 미술 수업을 맡았다. 이 날은 각자 '가장 좋아하는 것'을 그려보기로 했다. 꽃을 그리는 아이, 나비를 그리는 아이, 로봇을 그리는 아이 등.. 너무나도 귀엽고 사랑스런 모습에 선생님은 기분이 아주 좋았다.

그런데 한 아이가 검은색 크레파스로 스케치북을 온통 까맣게 칠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소스라치게 놀란 선생님이 조심스럽게 다가가 물었다.
"지금 어떤 걸 그리고 있는거야?”
아이가 대답했다.

김 그리고 있는데요..


#처방전4

방귀

어떤 여인이 할머니와 택시 합승을 하고 가는데 배가 살살 아파오면서 방귀가 나왔다.
처음 몇 번은 억지로 억지로 참아낸 그녀.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여인은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 꾀를 냈다.
바로 방귀가 나올때마다 방귀소리가 잘 안들리도록 유리창을 손가락을 문지르면서 '뽀드득' 소리가 나도록 한 것이었다.
성공. 속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었다.
그런 그녀를 빤히 쳐다보던 할머니가 하신 말,

냄새는 어쩔 건데!!


#처방전5

예쁜 여학생

소심해서 여자 친구 하나 없는 남학생이 길에서 지갑을 소매치기 당했다.
하는 수 없이 버스 정류장을 서성거리며 한참 동안 망설이다가, 옆에 서 있던 예쁜 여학생에게 용기 내어 말했다.
"저기..... 차비 좀 빌려 주시면 안......될까요?"
그러자 남학생을 한참 쳐다보던 예쁜 여학생이 방긋 웃으며 말했다.
"음..그런데 혹시 시간 있으세요?"
그 질문에 남학생은 정신을 잃을 것만 같았다.
이렇게 예쁜 여학생이 자기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다니...전화위복이란 이런 것이리라.
남학생은 얼굴이 새빨갛게 되어서는 재빨리 대답했다.
"예, 저 시간 무지 많아요!"
그러자 그 여학생, 돌연 싸늘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그럼, 걸어가세요...

다소 피곤하지만 오늘 하루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코로나도 조심하시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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