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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정원

첫 글, 그리고 나의 닉네임(GraFero)에 관하여

by GraFero 2022. 1. 13.

2022년 1월 13일 목요일 17:30분. 

티스토리에 첫번째 글을 쓰기시작하였습니다. 

 

1) 첫글, 초심에 관하여

 

티스토리에 첫번째 글을 올리는 마음.

약간의 설레임과 (혹시 계속이어나가지 못할까봐 문득 드는) 약간의 두려움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진행이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든, 이제 출발선에서 한발짝은 내딛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지난해 초에 '올해는 블로그에 글을 연재해야지'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바쁘다는 핑계와(가장 쉬운 핑계이지요..) 글쓰기 솜씨가 부족하지 않나..라는 개인적인 심리적인 벽을 넘지 못해 

시작하지를 못하고 1년이 넘었습니다.

 

22년이 되고, 우연히 티스토리라는 단어를 보며 정신이 퍼뜩들었습니다.

그렇게 1년이 2년이되고, 금새 10년이 되겠구나.

언젠가 10년 뒤의 내가 지금 이 시기를 돌아보며 후회하고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면에서의 수많은 허들을 뛰어넘고

이렇게 첫번째 글을 씁니다. 

 

아무렇지 않은 평범한 글일 뿐이지만, 

지금의 이 글은 나의 '초심'이 되어 

나태하지려는 나를 계속 스스로 경계하게 해줄 것이라 믿습니다. 

 

글을 쓰며 나 자신도 성장을 하고,

글을 읽는 내 자녀, 그리고 이 블로그를 방문하는 모든 분이 같이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2) 나의 닉네임 GraFero 에 관하여

 

얼마전부터 알지도 못하는 라틴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멋있게 보여서 일까요. 괜히 라틴어를 조금이라고 안다고하면 으쓱하게 된다고 스스로 느껴서 일까요. 

 

하지만 앝은 제 지식을 뽐내기 보다는 

그 라틴어를 보며 스스로 일깨우기 위함이 더 큽니다. 

 

GraFero라는 닉네임

'한단계씩 맹렬하게' 라는 뜻의 라틴어 Gradatim Ferociter의 앞글자를 따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아마존의 전 CEO였던 제프베조스에 대한 책

<Invent & Wander>를 읽다가 우연히 알게된 문구인데, 

장기적인 관점을 강조하는 우주 기업인 '블루 오리진'의 사훈이기도 합니다. 

 

당시 제 가슴을 설레게 한 문구여서 카카오톡 프로필에 써놓고

자주자주 봤던 기억도 나네요.

 

장기적인 시야를 가지고, 현재를 맹렬히 그리고 열심히 생활하다보면 

장기적인 목표는 어느새 현실로 다가와 있을 겁니다.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저와 제 자녀와, 이 블로그를 찾으시는 모든 분들 모두 

원하시는 목표를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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