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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정원

[테니스 에세이] #7.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by GraFero 2022. 7. 6.

 

오랜만의 테니스 레슨 날. 

 

날씨는 덥고, 

아직 포핸드, 백핸드 실수는 많고.

 

제가 요즘 아이 충치치료하느라,

가족 여행을 다니느라 

조금 쉬었던 탓인지

 

제 실력은 그자리이거나 

조금 하락했다면, 

레슨을 받는 주변분들은 눈에 띄게 

실력이 늘었습니다. 

 

코치님이 농담으로 말씀하시네요.

"밑에서 너무 치고 올라와서 

긴장해야되겠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도 못치는 걸요ㅎㅎ 주변에서

많이 치고 올라오는 건 

영광입니다."

 

언제부턴가 

제 지난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하되,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삶을 살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 뒤로는

 

흔들리지 않고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공을 주고 받는 것조차 생소했던

순수 테린이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게임도 하고, 

발리도 할 수 있고, 

운좋으면 좋은 공을 칠수도 있게 됐습니다.

 

다른 사람이

부쩍 잘 치는 것은

그들 또한 하루하루 열정을 다해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그것을 부러워하고 

스스로를 자책하는 것보다는

 

그들도 노력하니 

이전보다 더 노력을 해야겠다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앞으로 새로운 다짐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하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요즘 포스팅이 뜸했습니다.

 

부모님 칠순 관련 

누나들과 여행도 다녀왔고

 

산방산을 향해 브이~

 

 

육아를 하는 아빠,

그리고 즐겁게 테니스를 배우고 있는 테린이, 

그림 그리기라는 취미가 생긴 아저씨.

티스토리에서 이웃들과 소통하는 블로거.

 

에서

이제 곧

새로운 페르소나가 하나 더 추가될 예정이라

이래저래 마음이 바쁘네요.

 

 

하지만 

자주자주 들어와서 

이야기도 남기고

여러분들과 소통을 하도록 

더욱 노력해봐야겠습니다.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구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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