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테니스 레슨 날.
날씨는 덥고,
아직 포핸드, 백핸드 실수는 많고.
제가 요즘 아이 충치치료하느라,
가족 여행을 다니느라
조금 쉬었던 탓인지
제 실력은 그자리이거나
조금 하락했다면,
레슨을 받는 주변분들은 눈에 띄게
실력이 늘었습니다.
코치님이 농담으로 말씀하시네요.
"밑에서 너무 치고 올라와서
긴장해야되겠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도 못치는 걸요ㅎㅎ 주변에서
많이 치고 올라오는 건
영광입니다."
언제부턴가
제 지난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하되,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삶을 살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 뒤로는
흔들리지 않고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공을 주고 받는 것조차 생소했던
순수 테린이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게임도 하고,
발리도 할 수 있고,
운좋으면 좋은 공을 칠수도 있게 됐습니다.
다른 사람이
부쩍 잘 치는 것은
그들 또한 하루하루 열정을 다해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그것을 부러워하고
스스로를 자책하는 것보다는
그들도 노력하니
이전보다 더 노력을 해야겠다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앞으로 새로운 다짐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하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요즘 포스팅이 뜸했습니다.
부모님 칠순 관련
누나들과 여행도 다녀왔고
육아를 하는 아빠,
그리고 즐겁게 테니스를 배우고 있는 테린이,
그림 그리기라는 취미가 생긴 아저씨.
티스토리에서 이웃들과 소통하는 블로거.
에서
이제 곧
새로운 페르소나가 하나 더 추가될 예정이라
이래저래 마음이 바쁘네요.
하지만
자주자주 들어와서
이야기도 남기고
여러분들과 소통을 하도록
더욱 노력해봐야겠습니다.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구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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