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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정원

[테니스 에세이] #9. 열정에 대하여

by GraFero 2022. 7. 22.

열정. 

 

국어사전에는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열정(熱情): 어떤 일에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열중하는 마음.

 

그렇습니다. 

어떤 일에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열중하는 마음을

우리는 열정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면 어떤 상황에서

'열정'이라고 부르는 이러한 

마음 상태가 될까요?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할 때?

꼭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을 때?

의무감으로 해야 할 때?

돈을 벌어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일 때?

 

방금 언급한 상황에서는

열정을 가지고 임하기 아주 어려운 상황입니다.

 

열정

무언가에 재미를 느끼고, 또 잘하고 싶어 질 때 

증폭이 되는 경우가 많이 때문입니다. 

 


 

# 열정을 목격하다  # 테니스 코트장에서

 

레슨 시간.

 

온도는 이미 30도를 넘어가지만, 

레슨이 이루어지는 야외 코트에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개인적인 일정 때문에

아쉽지만 7월까지만

레슨을 하게 된 저였기에

 

이날은

약간은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관찰자의 모습으로 

주위의 사람들을 한번 유심히 봤습니다.

 

 

얼굴이 타지 않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레슨을 받는 여성 회원들.

(너무 더울 것 같은..)

 

오로지 잘 치고 싶다는 일념으로 

힘들지만 즐겁게 그리고 진지하게 레슨을 받는

여러 사람들.

 

공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랠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상위그룹의 회원들.

 

이 더운 날씨에 

밭에서 김을 매라고 한다면

과연 이렇게까지 지속적으로 기꺼이

할 수 있을까요? 아마도 아닐 겁니다.

 

하지만 

이 더운 날씨에

테니스는 가능했습니다.

 

자신이 테니스를 배운다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또 조금 더 잘하고 싶어 하는 마음으로

 

더위에도 불구하고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열정의 실체가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열정은 비단 코트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겠죠. 

 

누구나 다 

일상에서 언제 어디서든지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자신이 좋아하는 부분을 발견하고 

재미를 느끼고 

재미를 느끼니 잘하고 싶고,

잘하고 싶으니 시간을 투자하고 ,

재미있는데 시간을 투자하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집중하는 것.

 

그것이 열정으로 이어지는 길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해봅니다. 

 


 

윈스턴 처칠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성공이란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열정을 잃지 않는 것이다"

 

 

재미를 느끼고, 잘하고 싶은 일을 하더라도

때로는 장애물, 벽에 부딪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마음가짐을 잃지 않고 

재미있게, 더 잘하기 위해 

다시 한번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열정을 불태우면 

성공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오늘도 열정적인 하루를 보내셨기를 

지금도 열정적인 시간을 보내시고 있기를

내일도 열정적으로 보내는 하루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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